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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편

by 이웃집 새댁 2024. 1. 28.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는 반려견을 보면 안쓰럽고 귀여워서 먹던 음식을 주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준 사람 음식이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반려견이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 - 1편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 초콜릿

초콜릿을 강아지가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들에게 위험한 것인데요. 테오브로민은 대부분의 동물에게 아주 위험한 독성 성분으로, 심혈관계 확장이나 심박상승 작용을 일으킴으써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까지 이르게 합니다. 사람이 이 테오브로민 성분으로부터 안전한 이유는 분해 능력이 있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동물은 사람에 비해 테오브로민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초콜릿을 한 조각 먹었다고 바로 심장마비에 걸리고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다소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자주 먹게 되면 위험한 것인데요. 고양이는 단맛을 모르기 때문에 초콜릿에 대해 큰 반응이 없으나,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단맛을 선호함에 따라 초콜릿을 한 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먹는다고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강아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한 번 맛보면 계속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맛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편에서는 초콜릿은 적은 양이라도 섭취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하니 애초에 초콜릿을 섭취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2. 포도류

포도의 어떤 성분이 강아지에게 위험한 것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강아지가 건포도, 씨 없는 포도, 거봉 등 포도류를 먹으면 포도중독 증상을 보이는데요. 포도중독의 증상은 설사, 구토, 무기력, 식욕 저하, 호흡곤란, 흥분, 몸 떨림, 탈수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포도류를 먹고 즉시 해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류를 조금 섭취했더라도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잘못되면 급성 신부전에 이르거나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페르신(Persin)', '퍼신'이라고 불리는 독성이 있습니다. 페르신은 아보카도의 씨앗과 껍질에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아보카도 과육에서도 페르신이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아보카도를 먹게 될 경우, 페르신이라는 독성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페르신은 강아지가 섭취할 경우, 심장 근육을 손상시키고 설사, 구토, 무기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아보카도를 강아지가 먹어도 된다고 주장하는데요. 강아지와 아보카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마카다미아

견과류 믹스를 먹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마카다미아. 강아지들에게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류를 먹을 때처럼 마카다미아를 먹으면 중독 증세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마카다미아 중독이 나타날 경우, 구토, 고열, 하체 근력 저하,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반나절에서 이틀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강아지 몸무게 1kg에 마카다미아 2.2g~62.4g을 먹게 됐을 때 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말은 강아지에 따라 섭취량에 따른 반응도가 매우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조금은 먹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말했듯이 강아지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애초에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마카다미아를 강아지가 섭취했을 경우, 병원에 내원하며 배변을 유도하여 해당 성분이 체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국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휴식을 가장 중요한 대처법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5. 양파, 마늘, 파, 부추

한식 재료에 빠질 수 없는 4대장이죠. 양파, 마늘, 파, 부추는 강아지에게 아주 위험한 음식입니다. 해당 채소에 들어있는 '엔 프로필 다이설파이드(n-Propyl disulfide)'라는 성분이 강아지들의 체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일으키고 무기력, 식욕저하, 소화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은 섭취한 양에 따라 정도가 다른데요. 심할 경우 수혈을 한다고 합니다. 
 
해당 음식을 직접 주지 않았지만 부주의로 인해, 중국집 음식을 먹고 남은 양파를 반려견이 먹게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양파로 인해 강아지가 나쁜 영향을 받으려면 15~30g/kg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5kg대의 반려견이 양파 절반을 섭취하는 양입니다. 다만 지속해 말했듯이 강아지마다 반응하는 성분에 대한 민감도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집 양파를 먹고도 양파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는 강아지가 있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위험할 수 있다는 성분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반려견,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다섯 가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 다섯 가지 음식 외에도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 음식이 더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다 말하지 못한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추가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